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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광주가면 시의원도 어렵고 DJ 부산오면 구의원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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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광주가면 시의원도 어렵고 DJ 부산오면 구의원도 어렵다”

입력
1996.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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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물에 그밥… 반찬좀 바꿔 주세요”/“3불에 3무에 3독까지” 정부 맹비난▲나무에도 서까래로 쓸 나무가 있고 기둥으로 쓸 나무가 있으며 대들보용 나무도 있다(신경식 신한국당 충북 청원구 후보)=『3선의 중진의원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대들보가 되게 해달라』며 경력과 인물론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

▲현 정권의 개혁바람은 한 뼘도 안되는 청와대안에도 미치지 못했다(하근수 국민회의 인천 남을구 후보)=장학로 전 청와대부속실장의 부정축재사건을 꼬집으며.

▲장학로사건은 붕당정치의 병폐이자 30년 낡은 정치의 산물이다(이회창 신한국당 중앙선대위의장)=『야당이 선제공격을 했다해서 면제부를 받은 것이 아니며 여야가 함께 자성해야할 일』이라고 주장.

▲시작은 늦었지만 결승점에는 가장 먼저 들어가겠다(노무현 민주당 종로구후보)=현역 국회의원이 아니어서 의정보고회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일찍 시작하지 못한 것을 들먹이며.

▲반찬 좀 바꿔주세요. 아직도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안영근 민주당 인천 남을구후보)=이 지역에서 12년동안 세차례나 총선에 나온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후보를 한꺼번에 겨냥해.

▲YS는 브레이크 없는 난폭운전사(김민석 국민회의 영등포 을구 후보)=김대통령의 독선때문에 민생이 불안하고 경기는 바닥을 기고 있다고 비난하며.

▲배신의 정치, 분열의 정치, 부패의 정치(홍성우 민주당 선대위공동위원장)=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을 함께 비난하며 『민주당이 바로 설때 한국정치가 바로 선다』며 지지를 호소.

▲불안정 불분명 불규칙의 3불, 무원칙 무책임 무정책의 3무, 독선 독주 독단의 3독정권(정대철 국민회의 서울 중구 후보)=『국민회의를 지지해 정국의 안정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 정부를 맹비난.

▲이번 총선은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다(장영달 국민회의 전주 완산구 후보)=4·11총선이 단순히 지역대표를 뽑는 것이 아니라 97년 대선의 전초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며.

▲한국의 만델라가 되겠다(이수만 국민회의 대구 중구 후보)=이 지역의 반 국민회의 정서를 의식한 듯 지역감정 타파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하며.

▲5백번째 작품의 주연은 여러분의 머슴이 되는 것이다(강신성일 신한국당 대구 동갑구 후보)=자신의 화려한 영화인생을 소개하며 지금까지 4백99개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왔다고 말한 뒤.

▲김영삼 대통령이 광주에 가면 시의원에도 당선되기 어렵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부산에 오면 구의원조차도 하기 어렵다=(김정길 민주당 부산 중·동구 후보)=『지역을 기반으로하는 정치행태를 깨부수려하는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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