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대만 행정원 유조현(류자오지안) 교통부장은 27일 대만정부가 중국의 3통(통항·통우·통상)정책을 전면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대신 화물과 전화 직통등 실현가능한 것을 먼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부장은 구체적으로 통항분야에서는 해상직통, 통우분야에서는 전화직통, 통상분야에서는 화물직통을 꼽고 대만정부의 이같은 구상을 「선해 후공」 「선화 후객」 등으로 표현했다.유부장은 『대만의 이같은 새 정책이 현실적으로 시행하기가 쉽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과 대만이 제3국을 통해 국제전화를 이용하기 때문에 대만전신국은 국제전화 접속비로 매년 6억5,000만위안(약 200억원 상당) 이상 손실을 보고 있으며 그 액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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