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 특파원】 고 박수근 화백의 유화작품 「농가」가 26일 하오 5시(현지시간)미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실시된 한국미술품 경매에서 낙찰미술품 64점 가운데 최고가인 27만달러(2억1천여만원)에 팔렸다.이 작품은 박화백이 타계 4년전인 61년에 그린 그림으로 당초 예상 낙찰가는 15만∼20만달러였다.
이와 함께 19세기말 김준근이 그린 「풍속화」와 역시 19세기 작품인 작자미상의 「평생도」가 각각 22만달러(1억7천여만원)에 팔렸다. 이밖에도 운보 김기창 화백의 1953년 작품인 동양화 「봄」은 1만1천달러에 고 이상범 화백의 작품 5점과 고 남관 화백의 작품 2점도 경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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