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경제연구소 조사/하나·보람·외환순… 지방선 대구 으뜸/은행전체 1위는 장은 8,700만원 달해시중은행 가운데 직원 1인당 수익성이 높은 곳은 신한은행, 가장 낮은 곳은 서울은행인 것으로 26일 분석됐다.
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3개 은행의 지난해 수익총액을 총직원수로 나눈 1인당 순이익은 평균 1,010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순이익이 가장 많은 은행은 장기신용은행으로 8,700만원을 기록했다. 장은의 경우 일반 시중은행과 달리 주로 채권을 취급하는 특수은행이어서 1인당 순이익이 은행권 평균의 8.7배에 이르고 있다.
은행간 경쟁이 치열한 시중은행의 경우 신한은행이 직원 1인당 2,970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하나은행 2,490만원 ▲보람은행 1,640만원 ▲외환은행 1,240만원등이다. 서울은행은 60만원에 머물렀다.
홍성균 신한은행이사는 『소수정예주의에 의한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직원1인당 순이익은 3,500만원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방은행의 경우에는 대구은행이 1,53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강원은행 1,450만원 ▲경남은행 1,330만원 ▲광주은행 1,050만원등이다.<유승호 기자>유승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