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신시장공략 장비공급 희망/미래엔 적응빠른 작은기업이 유리연간 매출액 60조원에 달하는 거함 통신업체인 미AT&T사가 한국의 통신시장공략에 나섰다. AT&T는 무선데이터통신과 개인휴대통신(PCS)용 시스템을 한국에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최근 방한한 AT&T 벨연구소의 마크 멜리아 스미스 부사장은 6월말 30여개 통신사업자가 새로 선정되는 한국의 통신시장을 겨냥, 본격적으로 한국통신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미스부사장은 『새로운 통신서비스들은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AT&T는 한국의 통신장비업체와 협의해 한국에 통신장비를 공급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스미스부사장은 지난해 9월 AT&T가 서비스 장비 컴퓨터 등 3개의 회사로 분리된 데 대해 『급변하는 통신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려면 작은 기업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최근 정보고속도로의 개념은 인터넷에 정보를 올려놓고 이를 활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앞으로 통신산업은 인터넷과 대화형TV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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