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지준율 내달중 1.5∼2.5%P 인하/정부방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지준율 내달중 1.5∼2.5%P 인하/정부방침

입력
1996.03.27 00:00
0 0

◎시중금리 인하유도·2금융권 균형발전/재형저축 제외 예·적금만 적용 검토정부는 4월중 은행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1.5∼2.5%포인트가량 인하할 방침이다. 2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시중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은행과 투금등 2금융권간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현재 9.5%수준인 은행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나웅배 부총리겸 재경원장관은 최근 『시중금리가 너무 높다』며 지급준비율을 낮출 것을 시사했었다.

재경원 관계자는 『지준율 인하의 시기와 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다음달중 3%포인트미만폭으로 낮추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3%를 적용하는 근로자재형저축등에 대한 지준율은 그대로 두고 나머지 예·적금에 대한 지준율만을 낮추거나 모두 같은 폭으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재경원은 지준율을 1%포인트 낮출 경우 시중금리를 0.15%포인트정도 인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제2금융권이나 은행금전신탁 양도성예금증서(CD)에 대해서는 지준을 부과하지 않고 지준율 인하로 인한 시중통화량 증가를 막기 위해 2·4분기중 통화안정증권 발행물량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현행 지급준비율체계는 ▲근로자재형저축 근로자주택마련저축 상호부금등은 3.0% ▲만기 2년이상 정기예·적금은 8.0% ▲기타예금은 11.5% 등이며 전체 평균은 9.3∼9.5%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예금자보험이 만들어져 지불준비금의 예금자보호기능이 필요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은행의 부담을 덜어 주어 금리인하를 유도한다는 측면에서도 지준율 인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상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