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촌인 강원 태백―삼척시, 영월―정선군등 2개시 2개군을 연결하는 탄광지역에 이르면 98년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와 스키 골프 수렵장등 종합레포츠단지 실버타운이 들어선다. 정부는 26일 종합청사에서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강원도 탄광지역을 국제적인 종합고원관광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법」시행령을 의결했다.정부는 강원 탄광지역과 경북 문경시, 충남 보령시, 전남 화순군등 전국 7개 시·군이 관광지구로 지정될 요건을 갖추었으나 우선 강원지역을 개발하고 개발과정에서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
강원 탄광지역에는 카지노 1개소를 비롯해 스키장(6곳) 골프장(2∼3곳)등 종합레포츠단지 9개소, 온욕센터 실버타운등 휴양시설 3개소, 자연동굴 수렵장등 관광시설 5개소가 들어선다. 특히 태백 정선지역에는 카지노를 만들어 영업후 5년간은 이익금의 75%, 6년후부터는 50%를 폐광지역개발기금으로 쓰도록 했다. 또 이지역에서 고랭지채소 재배, 목장, 석회석 석재 가공, 화훼 약초등 특산물재배와 같은 광업대체산업을 하면 정부가 지원키로 했다.<이백규 기자>이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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