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브뤼셀 AFP UPI=연합】 유럽연합(EU) 수의사위원회는 광우병(해면양뇌증·BSE) 파동으로 영국산 쇠고기 수입금지조치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산 쇠고기의 전면 사용금지를 권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25일(현지시간) 전해졌다.수의사위원회는 이날 EU 집행위원회에 이같은 권고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의사들은 이미 광우병에 걸린 모든 소를 도살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영국소를 도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던 더글러스 호그 영농업장관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소를 도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는 이날 EU 집행위원회에 영국을 제외한 EU 14개 회원국에 영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시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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