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5일 중국 항공당국과 중국영공을 통과해 유럽으로 가는 몽골항로 개방에 합의, 서울―런던 노선은 이날부터, 서울―파리 노선은 31일부터 몽골 항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왕복비행시간은 서울―런던이 종전 26시간40분에서 23시간5분으로, 서울―파리가 26시간20분에서 23시간5분으로 각각 3시간35분, 3시간15분씩이 단축된다.
몽골항로는 중국의 북경(베이징) 상공을 직접 통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러시아의 노보시빌스크, 코트라스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항로로 서울에서 유럽으로 가는 최단거리 항로다.
대한항공은 그간 일본·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시베리아 항로를 이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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