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진각 기자】 수원지검 공안부는 24일 선거운동원에게 일당을 지급하는등 1억여원의 금품을 살포하면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경기 평택을 선거구 출마예상자 송명호씨(40·무소속·박애병원장)와 조직관리부장 임규승씨(46·농업·평택시 신대동)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송씨의 선거기획을 담당하는 조용준씨(38·박애병원 사회사업실장)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2월 평택시 평택동 박애병원 재단사무국에 선거사무실을 차려놓고 선거운동원들에게 일당 6만원씩을 지급하고 각종 모임과 행사에 기부금을 내는등 사전선거운동비로 모두 1억여원을 뿌린 혐의다.
송씨는 또 유권자들을 사무실로 초청해 지지를 호소하고 현직 통반장이 포함된 선거운동원들을 동원해 자신의 사진이 찍힌 인쇄물 5만여장을 선거구에 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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