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송대수·대북=유동희 특파원】 중국은 24일 대만 사상 첫 총통직선의 결과와 관계없이 기존의 평화통일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제안해온 양안간 최고위급 회담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9면심국방(선궈팡) 중국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대만은 양보할 수 없는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의 정책을 재확인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의 발언은 그동안 중국이 취해왔던 대만정책을 거듭 밝힌 것이지만 잇단 군사훈련과 대만총통 선거로 양안간 긴장이 고조된 이후 처음 나온 유화 제스처여서 주목된다.
반면 이등휘(리덩후이) 대만총통은 이날 축하 리셉션 연설을 통해 국가적 명예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정책을 계속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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