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은 9월 중순 WTO출범 이후 처음으로 우리 나라의 무역정책에 대한 검토작업(TPR·TRADE POLICY REVIEW)을 실시한다고 통상산업부가 24일 밝혔다.TPR는 92년에 이어 4년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한국의 수출입 법령과 기술장벽, 서비스등 무역정책의 수단등과 관련된 제도의 개선사항과 절차의 운영실태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WTO의 피터 털로크 TPR담당국장 일행 3명이 23일 8일간의 일정으로 내한, 재정경제원과 외무부등 11개 무역 관련 부처와 한국은행, 무역협회등 7개 기관 및 단체를 방문, 자료수집 활동을 벌인다.
4월까지 작성하게 될 TPR 보고서는 7월중 한국측이 마련하는 자체 보고서와 함께 WTO 무역정책검토기구(TPRD)에 넘겨져 9월16·17일 공식적인 검토과정을 거치게 된다.<이백규 기자>이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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