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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표감독 피습 중상/동료 여고감독에 흉기 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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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표감독 피습 중상/동료 여고감독에 흉기 찔려

입력
1996.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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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팀 황신철씨22일 밤 10시20분께 서울 성북구 종암동 마가레트호텔 앞길에서 서울 숭의여고 농구감독 한경환씨(52)가 농구청소년 대표팀 감독 황신철씨(45·선일여고 코치)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났다.

황씨는 『한감독이 다른농구인 3명과 함께 합숙소인 호텔로 찾아와 술을 마시고 바래다주러 나갔는데 택시를 타기전 갑자기 흉기를 꺼내 복부를 한차례 찔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씨가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로 황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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