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집값소득대비주택가격안정세가 지속되고 소득이 늘어나면서 주택가격 대비 소득비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평균적인 도시근로자가구는 소득을 한푼도 쓰지 않고 5년반을 모아야 도시지역에 27∼28평형 짜리 집 한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도시근로자가구의 연평균소득은 2,381만5,200원으로 도시지역의 평균적인 집값의 5.5분의 1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우리나라 평균 집값은 전국 도시지역 2,000여개 주택가격을 토대로 산출했으며 평균수준의 주택은 서울 변두리지역 1억3,000만원안팎의 27∼28평형아파트가 해당된다고 밝혔다.
주택가격 대비 소득비율은 90년 9대1에 달했으나 소득이 매년 9∼22% 증가하면서 91년 8.2대1, 93년 6.9대1, 94년에는 6.4대1로 떨어졌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주택가격은 거품현상이 가시지 않아 소득대비 주택가격비율이 아직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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