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소득 1만달러시대에 진입했지만 국민의 「삶의 질」은 소득수준에 비해 크게 낙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94∼95년 현재 한국과 미국(78년) 독일(78년) 일본(84년)등 선진국들의 1만달러 돌파 당시의 보건의료 교육 환경등 사회관련지표를 비교한 결과 한국은 이들 국가에 비해 거의 전부문에서 매우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1만달러 돌파 당시 국민총생산(GNP)대비 정부의 사회보장비 수준 비교에서 한국(94년)은 1.9%로 가장 낮았으며 독일은 12.0%, 일본 9.2%, 미국 6.1% 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한국(94년)이 1.2명인데 비해 독일은 2.3명, 미국 1.9명, 일본 1.5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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