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청주·대구=곽영승·한덕동·유명상 기자】 공군사관학교와 강원 정선군에서 집단 풍진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잇달아 발생,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23일 공군사관학교에 따르면 풍진 증세로 보이는 급성전염병이 번져 생도등 43명이 격리치료중이며 일반 생도들의 외출이 전면 금지됐다.
공사측은 21일 하오부터 일부 생도들이 고열과 함께 얼굴등에 반점이 생기고 목이 붓는등 증세를 보여 이날까지 장교 하사관 각 1명, 생도 41명등 43명이 교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선군보건소도 이날 감기증세와 얼굴에 좁쌀만한 붉은 반점이 생긴 고한여중고 최모양을 진찰한 결과 바이러스성 풍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건소와 고한여중고는 최양과 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는 중학생 28명, 고교생 1명등 29명을 모두 바이러스성 풍진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통원치료토록 하고 증세가 심한 5명은 격리치료중이다.
또 경북 상주시 함창읍 함창고등학교 학생 35명도 2일 김모군(17)등 2명이 고열과 얼굴등에 반점이 생기는 풍진 증세를 보인 후 같은 증세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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