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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재킷/상큼한 봄맞이옷 “인기”/7부소매에 장식은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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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재킷/상큼한 봄맞이옷 “인기”/7부소매에 장식은 최소화

입력
1996.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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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도 허리선만 살짝덮게/요란한 액세서리 피하고 통바지·원피스차림 어울려짧은 재킷이 인기다. 재킷은 기온차가 심한 이맘때 가장 요긴한 옷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누가 입어도 모나지 않고 어떤 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올봄 유행하는 짧은 재킷은 대단히 여성적인 분위기다. 전체 길이가 허리선을 간신히 넘길 정도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재킷의 디자인을 보면 길이가 짧은 만큼 칼라 단추 주머니 등 부분장식을 최소화해 단정하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것이 많다. 더러 복고풍의 영향을 받아 손목뼈가 드러나는 7부 소매도 보인다.

짧은 재킷을 멋있게 입으려면 원피스 위에 걸치거나 통이 넓은 바지와 함께 입는 것이 좋다. 이때 치마는 A라인 스타일이 좋고 바지도 아래통이 넓은 「나팔바지」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패션브랜드 「메르꼴레디」 이경선 디자인실장은 『하의가 넓어야 짧은 재킷 특유의 허리선이 살아난다』고 말한다.

재킷 안에는 되도록이면 꼭 붙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바람이 쌀쌀한 날에는 목이 올라오는 니트나 앙증맞은 리본이 달린 블라우스가 제격이다.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지면 비치는 시폰이나 광택나는 새틴 블라우스, 반팔 반짝이 티셔츠 등도 입을 수 있다.

짧은 재킷은 블라우스 대신으로도 입을 수 있다. V존이 좁은 짧은 재킷은 속에 티셔츠나 블라우스를 입지않고 바지나 스커트 위에 단추를 잠그고 입으면 된다. 목 부분이 허전하다면 가는 스카프를 매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짧은 재킷을 입을 때는 깔끔한 여성미를 살리는 것이 포인트이므로 지나치게 요란한 액세서리를 피해야 한다. 꽃모양의 코사지나 브로치 정도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구두는 투박한 통굽보다는 어느정도 굽이 있는 여성적인 스타일이 어울린다.<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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