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급증하는 경상수지 적자를 개선키 위해 환율절상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관련기사 11면>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이날 금융연구원 주최 금융기관경영인 조찬회에 참석, 『올해 우리 경제의 최대 당면과제는 경상수지적자 확대로, 환율을 포함한 각종 정책수단을 통해 더이상의 경상수지적자 악화를 막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현재 우리나라는 경상수지적자(외화유출)증가에도 불구, 자본수지흑자(외화유입)규모가 훨씬 커 환율은 절상기조에 있으며 이에 따른 수출업계의 가격경쟁력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달러당 7백84원20전으로 작년말(7백74원70전)보다 10원가량 절하됐지만 외국인주식투자한도확대 등 대규모 외화유입요인이 많아 시장수급에만 맡긴다면 3·4분기엔 7백63원, 4·4분기엔 7백52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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