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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절상 최대한 억제”/나 부총리/경제 최대당면과제는 경상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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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절상 최대한 억제”/나 부총리/경제 최대당면과제는 경상적자

입력
1996.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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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3일 급증하는 경상수지 적자를 개선키 위해 환율절상을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관련기사 11면>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이날 금융연구원 주최 금융기관경영인 조찬회에 참석, 『올해 우리 경제의 최대 당면과제는 경상수지적자 확대로, 환율을 포함한 각종 정책수단을 통해 더이상의 경상수지적자 악화를 막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상수지적자(외화유출)증가에도 불구, 자본수지흑자(외화유입)규모가 훨씬 커 환율은 절상기조에 있으며 이에 따른 수출업계의 가격경쟁력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달러당 7백84원20전으로 작년말(7백74원70전)보다 10원가량 절하됐지만 외국인주식투자한도확대 등 대규모 외화유입요인이 많아 시장수급에만 맡긴다면 3·4분기엔 7백63원, 4·4분기엔 7백52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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