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P제출 실태보고서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과기처는 23일 89년부터 93년까지 한강등 국내 4대강 49개지점에 대한 오염실태를 조사한 「국내하천수 및 해양오염평가」보고서를 유엔개발계획(UNDP)의 「국제 수질환경조사」사업의 기초자료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등포지점의 경우 93년부터 납성분이 검출되기 시작, 수질기준인 0.1㎎/ℓ에 육박하는 0.08㎎/ℓ이 검출되는 등 공장폐수에 의한 납오염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팔당 취수구 상류 10지점의 상수원수인 경안천에서도 납과 페놀이 일부 조사지점에서 검출되었고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도 3∼9.5㎎/ℓ을 기록, 3급수이하의 수질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영산강 낙동강등 일부지역도 3급수이하의 오염치를 기록했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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