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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흑색선전 끼워 가정에 돌리려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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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흑색선전 끼워 가정에 돌리려다 적발

입력
1996.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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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경찰서는 22일 서울 구로구 구로4동 C일보 구로지국 등 4개 조간신문 지국에 새정치국민회의 서울 구로을 지구당위원장 김병오의원을 비방하는 흑색 선전물 3만5천부가 전달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하오 3시께 C일보 구로지국에 40대 남자 2명이 찾아와 「김병오 의원이 지난 지자체 선거당시 구청장 후보를 공천하면서 2천여만원의 사례비를 받았다」는 내용의 10페이지 짜리 유인물 1만2천여부를 전달하면서 『23일자 조간신문에 끼워 돌려달라』고 사례비로 22만원을 주고 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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