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장학로 전청와대제1부속실장의 축재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를 지켜보면서 서로 상대방에 대한 비리사실을 수집, 폭로한다는 방침이어서 총선정국은 잇단 폭로전 공방으로 전개될 조짐이다. 특히 신한국당은 국민회의등 야권이 제2, 제3의 권력형비리와 대선자금문제를 폭로할 것으로 알려지자 국민회의의 공천헌금수수의혹 등을 집중 공개키로해 귀추가 주목된다.★관련기사 4면신한국당은 22일 야권이 장씨 문제를 사실 규명보다 대여공세수단으로 이용할 경우 국민회의의 공천헌금수수의혹등을 폭로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국민회의는 장씨의 비리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미진할 경우 장씨에 대한 추가혐의를 조만간 폭로한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이와 함께 또다른 청와대 인사의 비리에 관한 수건의 제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만간 확인 작업을 거친뒤 적절한 시기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는 또 김영삼대통령의 대선자금과 친인척비리와 관련해서도 폭로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계성·이동국 기자>이계성·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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