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유동희 특파원】 중국이 대만부근에서 잇따라 실시한 군사훈련의 영향으로 3월들어 대만 사상최악의 외화유출 현상이 발생했다고 대만 행정원 경제건설위원회가 22일 밝혔다.대만 경제건설위원회는 『3월1일부터 15일사이 외환 보유고가 무려 미화 50억달러나 급감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만의 외환 보유고는 이등휘(리덩후이) 총통이 방미했던 지난해 6월말 미화 1,004억달러로 사상 최고에 달했으나 그후 중국의 잇단 무력위협으로 꾸준히 줄어 3월15일 현재 당시보다 154억달러가 줄어든 850억달러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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