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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간부들이 흉기폭행/경상대,비리폭로에 앙심 대의원 8명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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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간부들이 흉기폭행/경상대,비리폭로에 앙심 대의원 8명 뭇매

입력
1996.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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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이건우 기자】 총학생회 간부 학생들이 거액의 금품을 받고 특정업자를 교내 복지사업 운영권자로 선정했다며 자신들을 탄핵소추한 총대의원회 학생들을 흉기로 집단폭행했다.21일 하오8시께 경남 진주시 가좌동 국립경상대 학생회관 6층 총대의원 사무실에 이 학교 총학생회 학자추(학원자주화 추진위원회)부의장 심영보씨(28·식품공 4) 등 총학생회 소속 학생 70여명이 쇠파이프 등 흉기를 들고 난입, 총대의원회 의장 안윤권(23·철학 4), 유형식씨(25·토목공 2)등 총대의원회 학생 8명을 집단폭행했다.

심씨등은 안씨 등을 건물옥상과 자연과학대 뒷산등으로 끌고가 2시간여동안 폭행하고 나무에 묶어놓거나 20여 산비탈 아래로 밀어뜨린뒤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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