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사 폐지따라 변별력 높여야서울대는 21일 대학별 본고사 폐지에 따른 수능시험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98학년도 입시부터 수능시험을 난이도에 따라 3∼4개의 유형으로 분리 출제하고 시험문제의 20%를 주관식으로 출제해줄 것을 요구하는 수능개선안을 마련, 교육부에 건의키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대학의 수준이 다른 현실에서 80여만명의 수험생들을 똑같은 문제로 평가하는 것은 학교별 특성과 대학의 자율성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수능시험 유형을 A, B형 등 난이도별로 구분하거나 문제은행 형식으로 만들어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밖에 수능시험 문항수와 시험시간을 대폭 늘리고 논술과 제2외국어 과목을 수능시험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건의서에 포함시킬 계획이다.<최윤필 기자>최윤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