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적조 주요원인우리 나라 전체 하수의 43.4%가 하수종말처리장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하천에 유입돼 수질오염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안지방의 하수처리시설이 부족, 생활하수가 바다로 유입돼 적조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95년말 현재 전국 63개 도시에서 가동중인 71개 하수종말처리시설의 처리능력은 1일 956만여톤으로, 1일 하수발생량 1,700만톤의 56.6%만 정화처리하고 있다.
하수종말처리장의 정화처리능력을 감안해 산출한 하수처리인구는 95년말 현재 1전체 인구 4,618만명중 2,088만명, 하수도 보급률은 45%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하수가 하수종말처리장에 도달하는 동안 유출되는 양이나 하수관거보급률등을 고려치 않은것이어서 실제 하수도보급률은 이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보인다.<황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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