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2003년까지 2억달러를 투자,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4개지역에 전자제품 복합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등 CIS를 미국에 이은 제2의 전략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20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올해중 모스크바 인근에 연산 50만대규모의 컬러TV공장과 25만대규모의 VCR공장을 착공하고 2003년까지 러시아 중앙아시아 우크라이나 극동지역 등에 모니터 냉장고 CD롬드라이브 오디오공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LG전자는 또 2000년까지 CIS지역내에 20개 지사망을 갖추고 현재 400여개인 매장을 올해안에 1,000개이상으로 늘리는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억7,000만달러에 불과했던 CIS지역 매출을 올해는 5억달러로 늘리고 2000년에는 17억5,000만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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