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20일 신원종합개발이 제일물산 대주주로부터 35만3,200주를 매입, 제일물산의 최대주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원그룹은 1대주주와 2대주주의 분쟁으로 경영권다툼을 벌이던 제일물산의 지분 50%이상을 확보, 이 회사의 경영권을 완전히 넘겨받았다. 신원그룹은 『제일물산의 현 임원진과 함께 제일물산의 경영합리화를 추진, 기존 사카린사업 등 사양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일물산은 서울 명동의 제일백화점을 운영하고 사카린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400여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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