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경수로 사업【뉴욕=조재용 특파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19일 한미일 3국 집행이사회를 열어 한국전력을 대북경수로 사업 주계약자로 지정하고 경수로 공급 협정 체결에 따른 북한과의 후속 의정서 협상을 4월중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전측은 KEDO와 20일 뉴욕에서 주계약자 공식지정 서명식을 가진후 앞으로 대북 경수로사업을 일괄해서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이에 앞서 KEDO는 18일 스티븐 보즈워스 사무총장과 한국의 최영진, 일본의 이타루 우메즈 사무차장 등 총장단 일행 3명이 경수로 건설 예정부지인 신포를 시찰하기위해 26일부터 4일간 북한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KEDO총장단의 이번 방북은 경수로 건설부지의 최종확정에 앞서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실시된 부지조사단의 실무 기술적 검토결과를 확인하고 부지선정 작업을 이른 시일내에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KEDO측은 밝혔다.
KEDO총장단은 방북기간에 경수로사업의 북한측 협상대표인 허종 외교부순회대사와 만나 사업현안에 대한 고위협의도 함께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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