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중형차 「챔프」과연 누구냐/「월간 오토」전문가 탑승실험 비교평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중형차 「챔프」과연 누구냐/「월간 오토」전문가 탑승실험 비교평가

입력
1996.03.20 00:00
0 0

◎편의성 쏘나타Ⅲ/성능 크레도스/승차감 뉴프린스국산 중형차 3종 가운데 쏘나타Ⅲ는 디자인과 편의성이, 크레도스는 성능이, 뉴프린스는 승차감이 뛰어나다는 전문가 탑승실험 결과가 나왔다. 자동차전문지 「월간오토」는 최근 자동차전문가 6명을 쏘나타Ⅲ 크레도스 뉴프린스등 중형차 3종에 탑승시켜 가속력 조향안정성 승차감 제동안정성 스타일링 거주성 기능·편의성 소음도등 항목에 걸쳐 각각 평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형차비교테스트를 실시했다.

자동차탑승테스트는 전문가들의 주관이 많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들이 일반소비자들보다는 훨씬 폭넓은 견해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이나 독일의 경우 자동차전문잡지나 소비자기관들이 전문가들을 통해 자동차를 비교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비자들의 차종선택에 도움이 되고, 메이커에는 더 좋은 차를 만들라는 뜻에서다.

전문가 6명이 3개차종을 승차해보고 각각의 항목에서 매긴 점수를 합산해 산출한 결과 크레도스는 조향안정성 제동안정성 고속주행가속력등 성능면에서 앞섰고 쏘나타Ⅲ는 저속가속력 승차감 스타일링 기능·편의성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뉴프린스는 후륜구동이라는 점 때문에 승차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스타일과 기능·편의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가속력평가」의 경우 저속구간(60∼100㎞)에서는 쏘나타Ⅲ가 10점만점에 7.6점으로 가장 우수했으며 크레도스가 7.4점, 뉴프린스가 6.6점을 각각 받았다. 고속구간(100∼140㎞)에서는 크레도스가 7.4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고 쏘나타Ⅲ는 7.2점, 뉴프린스는 6점이었다. 장애물을 설치해놓고 40㎞에서 60㎞, 80㎞로 속도를 올려가면서 얼마나 유연하게 장애물을 빠져나가는가를 테스트한 「조향안정성」 평가에서는 크레도스가 가장 높은 점수인 8.7점을 얻었다.

시속 80㎞로 달리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정지시켰을 때 얼마나 부드럽게 정지하느냐를 테스트하는 「제동안정성」에서는 크레도스와 쏘나타Ⅲ가 7.8점으로 같은 점수를 받았고 뉴프린스는 7.2점으로 중형차 3개차종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차를 운전할 때 얼마나 편안한 느낌을 갖는지를 파악하는 「승차감」에 대해 전문가들은 뉴프린스와 쏘나타Ⅲ에 7.5점씩을, 크레도스에는 7점을 부여했다. 또 차내 공간의 효율성을 분석하는 「거주성」평가 순위는 크레도스, 쏘나타Ⅲ, 뉴프린스 순으로 나타났다.<박정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