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사라예보 AFP 연합=특약】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19일 사라예보 외곽 그르바비차에서 철수를 완료함으로써 사라예보가 4년만에 완전한 재통합을 이루게 됐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세브비아계 경찰은 이날 아침 92년 내전발발 이후 장악해 온 그르바비차에서 마지막으로 철수했으며 회교·크로아티아계 경찰이 4년만에 그르바비차를 접수했다. 그르바비차는 데이턴 평화협정에 따라 사라예보 교외 5개 지역중 세르비아계가 마지막까지 장악했던 지역이다. 이에 앞서 세르비아·보스니아·크로아티아 등 구유고 분쟁 당사국 대통령들은 18일 제네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평화정착을 위해 전쟁범죄자들을 헤이그 전범재판소에 이송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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