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2시15분께 서울 노원구 공릉2동 태릉선수촌에서 유도 국가대표선수 정세훈씨(21·용인대4)가 몸무게를 재던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옮겼으나 심장마비로 30분만에 숨졌다.유도 국가대표 감독 안병근씨(34)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선수촌 실내에서 조깅을 한 뒤 사우나에 들어가 약 10분 가까이 땀을 빼고 나와 탈의실에서 30분가량 휴식을 취하고 체중을 재다 쓰러졌다는 것이다.★관련기사 33면
정씨는 이날 상오 있을 예정이던 애틀랜타올림픽 국가대표 2차선발전을 앞두고 한계체중을 약 2㎏정도 초과하자 무리한 체중감량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충북 청원출신으로 청주 대성중 시절 유도를 시작, 청석고를 거쳐 93년 용인대에 입학했으며 지난해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망주다.<최수학 기자>최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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