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아남·기아와 3파전 양상동부그룹은 18일 전국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해 스웨덴 에릭슨사의 미국 자회사인 미 에릭슨사와 디지털TRS시스템기술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부그룹 한신혁 그룹경영조정본부장과 미에릭슨사 데이비드 리 수석부사장은 이날 동부그룹 본사에서 에릭슨사의 디지털TRS시스템기술을 동부그룹에 독점 이전키로 했다.
에릭슨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동부그룹에 자사의 디지털TRS시스템인 EDACS-프리즘의 라이선스와 관련기술 일체를 독점 이전하는 한편 TRS시스템의 조기구축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에릭슨사는 우선 동부그룹의 TRS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원및 관련기술자료를 제공하고 TRS전국사업권과 관련된 사업제안서 작성때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이와 함께 공동연구센터를 설립, 운영하는 한편 향후 중국 인도 동남아 등 해외시장진출때 공동진출하기로 했다. 미국 지오텍사와 손잡은 아남그룹, 모토로라와 제휴한 기아그룹에 이어 동부그룹이 미 에릭슨사와 기술제휴함에 따라 6월말 선정될 전국 TRS사업권은 외국 유력 TRS전문업체와 기술제휴를 한 이들 그룹간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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