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점 2억원대 사들여국립중앙박물관(관장 정량모)의 문화재구입작업이 본격화했다. 수장품 확충을 위해 광고까지 냈던 국립중앙박물관은 16일 하오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미술품경매주식회사의 제1회 경매에서 18세기 백자소문환호(낙찰가 8,600만원) 등 총 2억여원어치의 고미술품과 그림을 매입했다. 정양모 관장이 직접 참관, 구입한 물건은 백자소문환호 외에 13세기 청자상감운봉문발(2,700만원), 14세기 청자상감련화문병, 15세기 백자소문유개항(7,500만원) 등 도자기 3점과 소치 허 연의 「괴석도」(300만원), 18세기「십장생 8첩자수병풍」(2,200만원), 19세기 어해도(310만원) 등 근대서화 3점, 공예품 불구대(560만원) 등 모두 7점(2억2,170만원)이다.
정관장은 『도자기를 중심으로 11점가량 매입하려 했으나 가격이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올해 소장품 구입예산은 35억원이다.<최진환 기자>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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