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대사관 대책 착수【베이징=송대수 특파원】 북한은 김정일의 전처 성혜림씨 탈출사건등과 관련, 중국거주 한국인에 대한 테러·납치를 기도하고 있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날 이같은 정보에 따라 긴급 교민회의를 열어 교민들에게 각별한 신변안전을 당부하고 중국 외교부와 공안부에도 한국교민 안전조치와 공관경비를 강화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문봉주 정무공사는 『북한이 중국거주 교민 및 유학생과 여행자를 대상으로 테러와 납치를 기도하고 있다는 구체적 정보가 입수됐다』며 『이 중에는 북한이 납치대상자 명단까지 만들어 놓고 있다는 내용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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