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대전시 13.5% 제시 협상주목서울 부산 대구 등 6대도시 시내버스노조가 20일부터 파업을 결정, 18일부터 조합원들이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대구와 광주 대전시가 시내버스 요금을 평균 13.5% 인상키로 해 노사간의 최종협상이 주목된다.
대구와 광주 대전시는 18일 4월부터 현행 시내버스 요금을 일반인과 중고생 12.5%, 초등생 13.3%, 좌석버스 14.3% 등 평균 13.5%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일반인은 현재 3백20원에서 3백60원으로, 중고생은 2백40원에서 2백70원으로, 초등생은 1백50원에서 1백70원으로, 좌석버스는 7백원에서 8백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이들 지역의 시내버스업계 노사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버스요금인상안을 시로부터 통보받음에 따라 임금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서울시는 예년 수준(14%)을 적용해 50원 가량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진순 기자>강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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