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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자주 바꾼다 시비끝 폭행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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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자주 바꾼다 시비끝 폭행 사망

입력
1996.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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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18일 운전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승용차 운전자를 때려 숨지게 하고 달아난 이병길씨(24·채소도매상 종업원·충북 보은군)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6일 새벽 1시30분께 송파구 장지동 군행정학교 정문 앞길에서 트럭을 몰고가다 씨에로승용차 운전자 박영태씨(30·은행 청원경찰·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가 자신을 추월한 뒤 앞서가며 차선을 자주 변경하자 『왜 운전을 방해하느냐』며 얼굴을 때려 넘어뜨려 뇌진탕으로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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