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연간 신차3종 개발체제 구축기아자동차는 18일 경기 광명시 중앙기술연구소에서 김선홍 그룹회장 한승준 부회장 김영귀 사장을 비롯,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연구동 증축 및 신형슈퍼컴퓨터 가동식을 가졌다.
기아는 특히 디자인부문에 2001년까지 총1조원을 투자, 98년까지 연간 2개차종, 2001년에는 연간 3개차종의 새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기아는 이날 디자인동 증축으로 부분변경을 포함, 연간 25개모델의 차종개발을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일반 충돌시뮬레이션은 물론 사고시 승객의 상해정도까지 예측해내는 미국 크레이리서치사의 슈퍼컴퓨터(40억원) 도입으로 더욱 정밀한 모의실험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아는 98년까지 현재 2,000여명인 연구소인력을 4,000여명으로 늘리고 현재 연간 60대의 클레이모델(자동차모형) 제작능력을 130대로, 600대수준인 시작 라인의 연간 생산능력을 1,600대까지 증설할 계획이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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