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 대만방어관련【워싱턴 로이터=연합】 중국의 일부 관리들은 미국이 중국의 공격에 맞서 대만을 방어할 경우 로스앤젤레스에 원폭을 투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17일 밝혔다.
로드 차관보는 이날 케이블 TV인 C스팬의 「선데이 저널」 프로에 출연, 『중국의 일부 하급관리들이 중국을 방문한 미관리들에게 중국이 로스앤젤레스에 핵폭탄을 떨어뜨릴 것이기 때문에 미국은 감히 대만을 방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의 어느 관리가 이러한 발언을 했는지 밝히지 않은 채 이같은 위협은 「역정보와 심리전」의 일환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로드 차관보는 또 『일주일전 중국의 한 고위관리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이같은 위협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그도 이것이 중국의 공식 정책이 아님을 천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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