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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 핵실험금지조약」 연내타결위해 미,러·중압력 강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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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 핵실험금지조약」 연내타결위해 미,러·중압력 강화 방침

입력
1996.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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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UPI=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현재 제네바 38개국 군축회의에서 협상중인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연내 타결이 미외교정책의 최우선 목표라고 선언하고 러시아와 중국이 이에 동참하도록 압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제네바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많은 난관에도 불구, 올 여름까지 이 조약이 타결돼 금년말에는 조인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가 「핵출력 제로」 즉, 최소 규모의 핵실험까지도 금지하는 CTBT 조항을 수락토록 압력을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국이 핵강대국의 하나로서 자신의 책임을 인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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