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이민자수를 대폭 감축하기 위한 미국의 이민개혁법안이 기업가 단체와 자유이민 옹호론자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고 의회소식통들이 15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14일 미상원에서 이 법안을 합법 및 불법이민이라는 2개 법안으로 분리시키는데 성공, 연간 80만명에 달하는 이민자를 30%가량 줄이려는 당초의 이민자 감축안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합법이민 감축에 대해 찬반양론이 맞서고 있어 2개 법안중 합법이민을 제한하기 위한 안은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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