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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경합지공략 총력전/수도권·TK 등 자금·인력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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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경합지공략 총력전/수도권·TK 등 자금·인력지원 강화

입력
1996.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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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수뇌부 순회지원 대폭늘려/국민회의­우세·취약지구분 당력집중/자민련·민주도 지도부동원 전력 여야는 오는 26일부터 15대 총선 후보자 등록과 함께 공식적인 선거전이 시작됨에 따라 이번주초 권역별 판세분석및 후보자별 당락도를 재점검하고 득표전략을 세분화하는등 총력전에 나설 방침이다.

 여야는 특히 아직도 판세가 드러나지않고 있는 서울등 수도권과 대구·경북의 선거결과가 이번 총선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보고 경합지역에 대한 자금및 인력지원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주초부터 선거열기가 가열될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경합지역을 80여곳, 국민회의는 40여곳, 자민련은 30여곳으로 보고 있다.

 신한국당은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수뇌부의 순회지원유세를 대폭 증가키로 하는 한편 18일에는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김윤환 대표, 이회창 선대위의장등 수뇌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경기지역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수도권 세몰이에 나선다.

 신한국당은 또 46명의 전국구 후보공천자가 확정되는 주말부터는 이들 전국구 공천자들을 경합지역 득표지원활동에 총동원할 계획이다.

 국민회의는 이번주중 수도권 96개 선거구를 ▲우세지역 ▲경합지역 ▲취약지역으로 분류, 선거전이 공식화하면 경합지역 지원에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김대중 총재가 참석하는 서울 경기지역 지구당 당원교육등을 통해 수도권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자민련은 대구·경북과 강원지역 경합지 30여곳의 당락여부가 당의 장래를 좌우한다는 판단아래 이들 경합지역에 당 지도부의 집중지원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민주당도 서울및 수도권의 선전여부가 선거판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선관위의 경고에도 불구, 시국강연회를 계속키로 했다.<손태규·신효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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