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북한간 언어의 이질화를 막고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해온 통일국어대사전 편찬사업의 하나로 남북 국어학자간 교류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17일 『92년 시작된 통일국어대사전 편찬사업이 올해부터 집필에 들어갔다』며 『사전편찬작업을 위해 남북한 국어학자간 교류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북한 학자들과의 학문교류및 인적왕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북한어 부분은 지난해부터 작업에 들어가 표제어 선정을 마친 상태』라며 『이데올로기적 색채를 배제, 민족 정서를 집필에 최대한 반영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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