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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식물 보전책 강구/생물 다양성 국가전략추진협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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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식물 보전책 강구/생물 다양성 국가전략추진협 구성

입력
1996.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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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우수지역 개발제한도 환경부는 16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가전략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학계 전문가 및 정부 관련 공무원을 위원으로 하는 「생물다양성 국가전략 수립 추진협의체」를 구성,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보전방안 등을 강구해 국가전략에 반영키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호랑이, 표범 및 서호납줄갱이 등 180여종의 동물이 광복이후 멸종되거나 멸종위기에 처했으며 곤충류 및 하등생물계는 대규모로 감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지난 53년 휴전이후 40여년간 인간의 간섭없이 원형대로 보전돼 지구상의 귀중한 자연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비무장지대를 온전히 보존,생태계를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국가전략에는 식물원, 동물원, 유전자은행, 종자은행, 생물자원보존관등을 설치,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을 인위적으로 보전하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국가전략 추진에 앞서 생물의 정확한 서식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전국 자연환경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 자연원시림, 희귀 동·식물 서식지등 생태계 우수지역으로 나타난 지역중 보전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해 무분별한 개발을 규제하기로 했다.<이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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