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0억불어치 들여와세계적인 반도체 생산국으로 국내 생산량의 90%를 수출하는 우리나라가 정작 국내에서 필요한 반도체는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도체의 수입규모도 매년 크게 늘어나 지난해 30억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내년에는 4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세계적 반도체 전문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도체수요는 43억9,900만달러에 달했으나 이중 69%인 30억3,500만달러를 외국에서 수입해 충당했다. 소자별로는 마이크로가 국내수요 9억6,900만달러중 96%인 9억2,900만달러를 수입으로 충당해 수입의존도가 가장 높았고 아날로그가 국내수요 9억7,100만달러중 89%인 8억7,000만달러를 수입에 의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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