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강력반대 표명【모스크바 외신=종합】 러시아와 일부 구소련 공화국간에 통합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산당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15일 해체된 소련의 부활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공산당이 제출한 이번 결의안은 구소련 해체와 이에 따른 러시아의 초강대국 지위상실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심화한 가운데 제출돼 선거용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구소련 해체를 결의한 91년 12월의 의회 결정을 번복시키려는 내용의 이 결의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해왔다.
이와 관련, 옐친대통령은 러시아는 벨로루시를 비롯, 카자흐와 키르기스 공화국등과 통합을 목표로 하는 협정체결을 추진, 이미 통합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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