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북경·도쿄외신=종합】 중국군부는 대만 침공 의사가 없으며 이같은 뜻을 미국측에 전달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1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서방 관리들의 말을 인용, 『주중 미대사관이 본국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중국 고위 관리들의 사적인 확약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주미 중국대사관의 관계자도 앞서 중국의 최대 목표가 대만 침공이 아닌 해협 봉쇄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유화청(류화칭)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14일 『중국은 타국에 대한 침공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일교토(공동)통신은 중국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 중국은 23일 대만총선거이후에도 정기적으로 대만해협을 봉쇄하는 형태의 훈련을 실시할 가능성을 시사하는등 대만에 압력을 계속 행사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중국은 미함정이 중국 영해내에 들어올 경우 이를 외국의 간섭으로 간주, 무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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