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의대 본과 4학년생과 올해 의사국가시험 불합격자 등 1,500여명은 14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의사국가고시 추가 시험 실시와 의대생 관련 병역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1월 실시된 의사국시에서 30%의 탈락률을 보인 것은 예년의 탈락률 10%와 비교해 납득이 가지 않는 수준』이라면서 『의사 국가고시 시험문제가 인력 공급과잉을 우려한 기성 의사들의 개입으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관계당국이 올 의사국시에서 나타난 문제 개선과 함께 불합격자를 곧바로 사병으로 입대하도록 한 병역법을 개정하지 않을 경우 전국 31개 의대 본과 학생들이 연대해 동맹휴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 등 대구·경북 지역 3개 의과대생들은 11일부터 수업거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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