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UPI=연합】 알랭 쥐페 프랑스 총리는 13일 미국의 통제없이 독자적으로 작전을 펼 수 있는 병력 25만∼30만명 규모의 새로운 유럽군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내에 창설할 것을 제의했다.쥐페 총리는 이날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 보수정당 지도자들의 모임인 유럽민주연합회의에 참석, 『향후 유럽연합(EU)의 군사조직이 될 서유럽조직(WEO)의 통제를 받는 유럽군의 창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이 부대는 나토의 한 축으로서 미국이 특정작전에 참가하길 원하는지 여부에 따라 미국과 협력하거나 또는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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