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12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크라이오바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고 대우그룹이 13일 밝혔다. 김회장이 받은 학위는 크라이오바대가 각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가에게 주는 학위로 이탈리아 밀라노대 룩셈부르크대 보스턴대 콜로라도대총장 등이 받은 적이 있으나 기업인으로서는 김회장이 처음이다.학위수여식에는 나스타세 루마니아 하원의장, 이바네스쿠 크라이오바대총장, 김태구 대우자동차회장 등이 참석했다. 크라이오바대학측은 『김회장이 탁월한 경영업적을 남긴데다 로대자동차공장 설립 등으로 루마니아경제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해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크라이오바대는 학위수여식에 이어 김회장의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루마니아어판 출판기념회를 대우측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