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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서울리빙디자인페어」/16일부터 KOEX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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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서울리빙디자인페어」/16일부터 KOEX서 개최

입력
1996.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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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서 창호재까지 90여사 제품 망라/자연주의바탕 개성·실용주의 경향/튀는 색깔에 기하학적 디자인 “눈길”주거문화의 새로운 경향을 소개하는 「96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동안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에는 장롱 침대등 가구에서부터 첨단 지능화하고 있는 부엌가구, 홈패션, 바닥재, 욕실가구, 창호재 등에 이르기까지 집안꾸미기에 필요한 각종 소재들이 총망라된다. 12개업종에 걸쳐 90여개 국내·외 업체의 홈인테리어 제품들이 선보일 행사에서는 자연주의를 바탕으로한 개성화와 실용주의가 단연 두드러질 전망이다.

국내 인테리어 업계에 일고 있는 색의 혁명에 맞춰 튀는 색깔과 기하학적 디자인등으로 개성을 한껏 갖춘 가구들이 대거 출품된다. 집안공간을 보다 넓고 편리하게 쓰려는 실용주의바람으로 붙박이가구와 조립식가구들이 더욱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부엌가구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등을 집어넣어 공간활용을 극대화하는 가전제품 내장 시스템 「빌트인」제품도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문화의 한국화추세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의깊게 눈여겨봐야할 대목. 국내 활동중인 8명의 정상급 인테리어 디자이너들과 실내디자인 전공대학생들은 「한국스타일―오늘」이라는 주제로 「스페셜코너1·2」라는 특별관을 마련한다. 거실과 부엌등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정서, 라이프스타일, 체형에 맞게 가장 편하고 기능적인 생활공간 유형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이와함께 예년과 달리 전통가구 한지공예품 전통창호재등의 전시비중도 크게 늘려 한국형 주거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도서출판 디자인하우스와 KOEX가 공동 주최하며 94, 95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이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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